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성씨 본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우라나라에 집계된 성씨의 종류는 300여개가 되는데요. 김씨, 이씨, 박씨, 최씨 등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씨이고 즙씨, 제씨 등 보기 어려운 성씨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사실 중국의 한자문화가 유입한 뒤인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성씨를 쓰기 시작했고, 성씨는 통상 지역이름, 산이름, 강이름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현대자동차 다니면 현대차 김씨, 우리은행 다니면 우리은행 김씨, 머 이런 식이었겠죠?



삼국시대, 고려시대를 지나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이 성씨를 쓰는것이 일반화되었으나 노비 등 천민계급은 성씨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1909년 민적법이 시행되면서 모든 사람이 성과 본을 갖도록 법제화되었습니다. 성씨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씨를 만들거나 주인의 성씨를 따라가거나 하는 등 많은 성씨가 생겨나게 되었죠.


우리나라 성씨 본관 순위


아래 표는 뿌리를찾아서 홈페이지에서 발췌했습니다. 2017년 현재 가장 최신 통계인 2000년 실시한 인구조사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성씨 본관 인구가 가장 많은건 김해(가락) 김씨가 400만명에 이르네요, 그리고 밀양(밀성) 박씨가 300만명, 전주 이씨가 260만명, 경주 김씨가 170만명, 경주 이씨가 140만명 등..

김해, 밀양, 경주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경상도에 대부분의 성씨들이 몰려 있구요.



김씨 본관 종류

김씨는 성씨 중 가장 많은 비중인 23%를 차지하는 데요. 김씨 본관을 보게 되면 매우 다양한 김씨가 있는데요. 아래 보시면 김씨 본관만 355개에 인구만 1000만명이 있습니다. 엄청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씨를 갖게된게 1990년 초반이라고 하니, 당시 많은 사람들이 김씨를 택하게 된것같습니다. 지역별로 김씨를 만들어낸거죠..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성이 김씨 였던거죠..



그중 김해 김씨 본관은 3종류가 있습니다. 김해(가락), 김해(우록), 김해(법흥) 등..

김해(가락) 김씨는 시조가 김수로라고 합니다.

김해(우록) 김씨는 시조가 김충선이라고 합니다.

김해(법흥) 김씨는 시조가 김염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성씨 본관이 매우 다양하고, 해당 본관의 시조에 따라 같은 성씨라고 해도 전~혀 다른 조상을 갖고 있어, 전혀 다른 핏줄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요즈음은 많이 희미해졌지만 본인들의 뿌리를 우리나라 성씨 본관을 통해서 찾아보는것에서 우리 가족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한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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