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한지도 벌써 꽤 되었습니다.
요즈음도 메일 오는 것을 보면, 과거 등록해 놓았던 취업정보사이트에서 메일링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네요.

대학교 3학년 말부터, 아니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한답시고 토익공부하랴 봉사활동하랴 나름 엄청 준비를 했었더랬지요. 그리고 대학교 4학년 때부터는 서울의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취업스터디를 만들었답니다.

서울대만 빼고 상위권 학생들을 골고루 10명 정도 뽑아, 8개월 간의 면접, 상식 등의 그룹스터디를 진행했었지요.
당시에는 그룹스터디라는 개념이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모든 멤버들이 모두 취업한 후에도 2기, 3기를 뽑아 그 친구들이 취업할 때까지 지원을 해주었었지요. 면접도 해주고, 토론도 같이 봐주고..


취업 말이 쉽지.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고, 그리고 자신의 현실을 냉정히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3~4개의 취업정보사이트를 매일 새벽 6시부터 돌아다니기 시작해서 오전 12시까지 매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 이력서 를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양을 계속 작성해댔지요. 시즌 ( 9월, 10월, 11월 ) 월에는 정말 하루에 3 ~ 5개씩 원서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A라는 회사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했는데, 내용을 잘 들여다 보면 B라는 회사가 언급했었는데, 면접까지 무사히 진행했던 기억도 나고, 같이 스터디 진행했던 친구는 정말 최고의 스펙이었던지 초울트라급 회사의 서류, 면접전형에는 항상 붙어, 아르바이트 한답시고 면접 보러다니기도 했었습니다. ( 면접을 가면 3 ~ 5만원 정도의 교통비? 를 주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겟네요 ) 


취업정보사이트 여러군데를 찾아야되.

취업정보사이트를 한 군데만 등록해 놓고 찾는 분들은 생각을 바꾸셔야 해요. 모든 기업이 여러 군데의 취업사이트에 구인정보를 올리지는 않더군요. 구인정보 올리는 것도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인사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한군데? 혹은 여러군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곳의 구인구직사이트를 찾아놓고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어요.
그리고 꼭 다이어리나 달력에 이력서, 자기소개서의 마감기한이 언제인지를 꼭 메모해놓고 마감시간 닥쳐서 작성하지 마시고, 항상 1주일 앞서 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됩니다. 저 역시 그러지 못해서 며칠 밤을 세워 자소서,이력서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가끔 짜집기에 실수를 하여 위에 언급했던 치명적인 실수를 하기도 했지요.

급여정보, 복지정보 알아두면 좋아.
사실 취업하는 사람들의 공통 관심사는 신입 연봉이 얼마나 되는 것이겠지요. 저 역시 그런 정보에 목말라서 카페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정확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복지에 대한 정보도 정말 중요해요, 어찌보면 복지는 급여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특히 공기업은 급여는 짠데, 복지가 좋을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 연봉을 가지고 회사를 비교하지 말고 복합적으로 판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아요.

 
Posted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