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비빔

Tango Kiss by Pat McDonald

메가박스 매각 및 인수에 극장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서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점유는 CJ CGV, 롯데, 메가박스 순입니다. 

지난 2009년도에 롯데그룹이 메가박스를 인수하려다 실패하고, 이번 메가박스 인수에 높은 관심을 쏟고 있지요.

롯데가 3위 메가박스를 인수하면, 국내 영화 시장에서 CJ CGV를 제치고 1등이 되는겁니다.

그렇다면 CJ CGV도 견제를 당연히 할텐데요.

업계 1위의 자리를 쉽게 내주려 하지 않는게 인지상정이지만, 현재 CJ는 어떻게 손을 쓸 여력이 없을 겁니다.

지금 CJ는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의혹으로 인해서 계속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요.

검찰에서도 계속적인 감사와 곧 소환을 할 거라는 얘기도 있구요.

CJ에서는 비자금 문제에 따른 해결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계속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요.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 신규 채용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CJ가 메가박스를 인수할 여력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어요.

한편으로 메가박스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곳은 맥쿼리펀드인데, 맥쿼리는 2007년도에 2800억원을 들여 메가박스를 인수했고.

2009년도에 매각하려다 2800억에 못 미치는 금액이 제시되어 매각 자체가 무산되었었죠.

롯데에서는 치열한 경쟁없이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는데요.

메가박스가 과연 얼마에 매각될지가 가장 큰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