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비빔

며칠전 10월 14일 금요일.

아내와 손잡고  중국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퇴근을 하며 집에 가던중,

아내가 청계천 , 교보문고를 구경하며 놀다 들어가자고 제안을 해와서, 시원하게 ok 사인!!


청계천에 다가가자 사람들도 많고 큰 소리도 들리더군요.



무슨 소리일까? 다가가 보니 ~  청계천 초입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군요.



그리고 시력이 좋지 않아 잘 보이지 않지만   " 와 ~ 김장훈 " 이다 하는 아내의 외침에,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장훈이 청계천에 놀러왓군요~
동아일보 바로 옆 청계천 초입에서 김장훈 이 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군요.
무대 위 현수막을 보니 " 2011 행복을 나누는 보험 문화 축제 " 라고 써있더군요.
어떤 축제인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김장훈을 초대하여 할 정도면 그 전에 규모가 좀 있었겠구나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김장훈이 노래를 5 ~ 6 곡을 연달아 불렀습니다.
연령층이 20대후반에서 ~ 5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데,

어찌나 흥겹고 좋던지...
임산부인 제 아내는 몸사리지 않고 열심히 노래 따라 부르면서 흥겨워하더군요.
그 옆에서 혹시나 다칠까봐;;; 어찌나 노심초사했는지..
거기에 스피커 옆에서 음악을 들어서 진동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엄청나게 속을 졸이면서,,
스피커와 좀 멀리 떨어져서 노상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공연 도중 앉아 있던 , 서 있던 관객들을 무대 바로 아래까지 오게 하는 여유있는 무대매너 까지 보이면서,
사람들은 무대에 홀딱 빠졌던 것 같습니다.
( 소리는 틀지마세요.. 스피커 옆이라,,웅웅 거리네요..^^;; )

 



 
 
공연이 끝나고 김장훈이 차를 타기 전에,
사람들이 벌떼 같이 모여서 사인을 해달라고 들러붙어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하나 하나 사인을 해주던데..
정말 김장훈 매너남에 훈남까지 그리고 스타다운 외모까지...

제 아내는 옆에서 김장훈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 김장훈 잘 생겼다 " 를 연발하며,, 외쳤지만,,ㅋㅋ
끝내 사인은 못 받았답니다..


 
 
 
 
음질은 안좋지만 김장훈의 무대를 갤럭시s로 녹화한 거에요. 소리는 끄시고 동영상만 보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