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니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고 얼큰한 맛도 생각나네요...

육계장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 맛있게 하는사람은 오로지 엄마뿐이라... 평소 먹고 싶어도 잘 사먹어보질 못했네요~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육계장 으로 유명한 문배동 맛집 육칼!!! 육계장에 칼국수를 말아먹는거여서 육칼이라네요~~


문배동 고가 아래위치해 있고 가게는 아주 허름하고 오래되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줄이~~~ 엄청 길다고 하여 저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시30분 넘어서 가보았어요~



한두사람이 줄서고 있었지만 이 음식 자체가 테이블 회전률이 높아 보이더라구요~

맵고 얼큰하고 뜨거워서 오히려 사람들이 빨리 빨리 먹고 나가시는듯...ㅎㅎㅎ


금방 차례가 되어서 육계장과 칼국수 육칼을 만나보았네요~~



육계장 국물은 약간 걸쭉하게 되어 있고 고기와 대파가 아주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대파를 많이 넣는다고 하던데...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걸죽하게 되어 있는 형태 였어요...


국물맛은!!! 칼칼~얼큰~달큰~ 정말 맛있었어요~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제입맛에 ㅎㅎㅎ)




전 육계장을 시켰더니 육계장 국물과 공기밥 그리고 칼국수 면이 따로 나왔어요~

칼국수는 삶아서 주시는데 아주 뽀얗게 면발이 탱글 잘 익어서 나오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사골국물에 칼국수를 넣고 삶아서 주시는거라 하더라구요~

뭔가 살짝 구수한 맛이 느껴졌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호박볶음, 미역줄기볶음과 콩나물이 었어요~


제입맛에 깍두기와 나물반찬은 입에 맞았지만 배추김치는 뭐 그럭저럭~


모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육계장의 고기만 호주산을 사용하더라구요~~




육계장의 고기는 어찌나 부드럽던지...씹을수록 고소하고 부드러웠어요~


전 밥도 말아 먹고 나머지 국물에 칼국수도 다 말어서 먹었답니다..


속이 든든하고 얼큰한게 참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에요...ㅎㅎ


속이 얼얼하고 매울수도 있어 찻길 건너 백종원씨가 하는 빽다방에서 아이스 까페라떼 한잔 했더니 시원하니 좋았어요~~ㅎㅎ


다음에 문배동 육칼 집 한번 더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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